yuna's travelog


이곳은 제가 2004년 4월 16일부터 2004년 5월 17일까지 동유럽 5개국에서 가졌던 시간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인생의 시간과 노동력을 팔아 먹고 살아야만 하는 저 같은 사람으로선 쉽게 떠날 수 없는 긴 여행이었지만, 그냥 가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팔아먹기만 하던 인생에, 쉼표를 하나 찍고, 상도 좀 주고싶었다고나 할까요...


기록하지 않은 여행은 조금씩 조금씩 기억에서 소멸되어 나중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전 여행에서 깨달았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처음 여행을 결심하고 준비하던 날부터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기록은 우선은 저 자신을 위한 것이 될 것입니다.


한달간의 여행, 다녀온지 벌써 또 한달이 넘어갑니다.
기록은 여행중에 한 것이지만, 그것을 하루하루 다듬어 이 공간에 올리는 기간 동안 저는 또다시 그 여행 속에 있게 되겠지요.

이제 이 공간에서 다시 떠나는 저의 여행에, 가끔 들러 함께 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

* 2007.8.19 덧붙임
이 여행 블로그는 원래 2004년부터 파란 블로그(http://blog.paran.com/yuna)에서 운영되었으나, 여러번에 걸친 파란 블로그의 개편 이후 잦은 버그와 불편한 기능 때문에 더이상 파란 블로그를 쓸 수 없다고 생각되어 티스토리로 옮겨왔습니다.
(사실 올해 초 개인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기게 됐는데, 티스토리를 써보고 나니 불편해서 더이상 파란 블로그를 쓸 수가 없더군요...)
그간 파란 블로그에 달아주신 코멘트들을 옮겨올 수 없어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바빠서 간간이 올릴 수 밖에 없었던 동유럽 여행기가 끝나면, 올해 초의 앙코르와트 여행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

* 2012.8.4 덧붙임
하하 이런 일도 있네요. 파란이 2012년 7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파란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이전하는 기능을 제공했고, 그래서 파란 여행블로그에서 가져오지 못했던 글, 코멘트, 방명록 모두를 티스토리로 가져와 티스토리 여행블로그와 합칠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세월 참 빠르네요. 많은 것이 변했고, 또 많은 것이 그대로 있습니다.
(물론 앙코르와트 여행기도 여태 못올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