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03] 2004.4.13 여행용품, 준비, 준비 ;-)
4월 9일까지만 회사를 나가고, 그후로집에서 이런저런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냥 떠나면 되지 무슨 준비할게 있나?'라고 하겠지만, 하루이틀도 아니고 한달인데 말야.
게다가 금쪽같은 무급 휴가를 내고 가는 건데... (혹자는 이 여행이 400만원이 아니라 두달의 무급까지 쳐서 천만원짜리 여행이라고 했다 -_-;)
* 어쨌거나 여행은 준비하는 날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준비 역시 꽤나 즐거웠다.
4월 7일과 4월 13일은 상도동의 트래블메이트(www.travelmate.co.kr) 본사와 코엑스몰 샘소나이트, 강남 교보문고, 이마트 등을 돌며 쇼핑을 좀 해주었다.
트래블메이트에서 산 작은 번호 자물쇠와스노우락
* 스노우락은 꽤 유용하게 썼다.
어쨌거나 뭐 별로 훔쳐갈 것도 없어서
하나만 있어도 되었을 것을...
샘소나이트 접는 백팩 : 22000원. 접으면 정말 작아지고, 색도 예쁘다.
* 나중에 도시락 싸서 갖고 나갈때 유용하게 썼다 :)
화장품을 담을 용기들과 차단지수 22인 가네보의 썬크림.
여자에겐 이런 짐이 좀 많은 법이다 ;-)
불나오는(!) 목걸이 볼펜. 트래블메이트에서 샀는데 정말 예뻤다.
* 게다가 메모할때도 아주 편리했는데...
며칠 안돼서 부다페스트에서 목걸이와 뚜껑만 목에 걸려있는 것을 발견함 ㅠ.ㅠ
지퍼백이 매우 유용하다길래 샀다.
* 진짜! 꼬랑내 나는 양말 넣기에도 짱!
비타민. 비쌌어...
* 그리고 여행 내내 채 다섯 알도 먹지 않았지.
유럽은 과일이 매우매우 싸다고요.
카메라 충전지가 떨어질 때를 대비한 2CR5.
아씨... 바가지 썼어. 만원도 넘게 받다니.
5개국어인줄 알았더니 6개국어로구만.
* 역시 여행 내내 한번도 들여다보지 않았음.
여행사에서는 대개 이런 복대를 준다.
* 팩세이프(PacSafe) 사의 목걸이지갑도 샀지만,
가져가지도 않았고, 여행갔다 와서 둘다 쓰레기통에 버렸다.
| 몰랐는데 이마트에도 서점 코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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