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다! 屋久島宮之浦港(미야노우라 항구)에서 시라타니 가는 버스 기다리는 중. 일본어를 하나도 못하는 나와 영어를 못하는 이곳 사람들이 서로 어찌어찌 다 알아듣는 게 신기하닼ㅋㅋㅋ #yakushima #miyanoura_port
屋久島白谷雲水峡(시라타니운수잇쿄). 이끼의 숲. 그래 이정도 숲에 살아야 공주라 할 만 하지. #nikeplus #yakushima #sirataniunsuikyou
모든 게 축축하다.
야쿠시마는... 섬 전체가 너무도 아름답고 향긋하고 군더더기 없이 깨끗하다. 사람도, 동물도, 강과 나무와 이끼와 숲도. 다음에 또 올 때까지 그 모습 그대로이길.
이 나무들은 마치 로댕의 '칼레의 시민들'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밖에도 이끼에 뒤덮인 야쿠스기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그 신비하고 싱그러운 느낌의 백분의 일도 나오지 않았다.
일본 사람들은 산에서 마주치면 '곤니찌와'라고 꼭 인사를 하던데, 어제 곤니찌와를 백번은 더한 듯.
사람이 지나가든 사진을 찍든 아웃오브안중이던 사슴. 가서 하얀 궁뎅이 한번 만져보고 싶었지만...
어제 라멘 맛을 알아버린 우리는 오늘 저녁도 가고시마의 'Miami Ave.'라는 라멘 전문점에서 먹었다. 어제보다 더맛있었다 ;ㅁ;
가고시마 역시 조용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작은 항구 도시로, 못생긴 것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곳. 모두들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적절하다. 난 그냥 일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 요즘같아선 한국만 아니면 어디라도.
오늘 숙소는 부킹닷컴에서 찾은 가고시마 플라자 호텔(Kagoshima Plaza Hotel Tenmonkan)인데, 와보니 가고시마의 유흥가 한가운데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 주변 길가엔 온통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무전기를 든 삐끼들과, 화장을 진하게 하고 웃긴 옷을 입은 어린 여자애들이 가게 앞에 나와 손님을 부르고...있다기 보다는 멍청히 서있고, 양복 입고 대머리 벗겨진 회사원 아저씨들이 붉은 얼굴로 가게를 나서 기다리고 있던 택시에 올라탄다. #motel_life #kagoshima_plaza_hotel
공항버스 관련된 거 같은데 누가 해석좀요; 사진 찍으면 내용 읽어서 구글 translate 돌려서 번역해주는 앱 있음 좋겠다. 있나?